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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제작한 기타 올려봅니다.

ondalica·2026년 8월 14일 오전 11:55·조회 61

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제작한 기타 제작기 한번 올려봅니다.


일단 바디 목재로는 로스티드 레드파인/ 체리우드  조합을 선택 했습니다.


두께는 레드파인 28mm 에 체리우드 백 12mm, 총 4센치 두께의 바디를 구상했는데요,

가볍고 에어리한 레드파인에 중저음 밸런스를 보강해줄 목적으로 체리우드를 살짝 곁들여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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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공 자재소에서 구입해온 2미터짜리 원목을 원형톱으로 적당히 썰은 후 목공접착제로 접착을 해주고


클램프로 압착시켜서 최대한 틈이 안생기게 붙여줍니다. 이 상태로 대충 하루 정도 놔둬주고요,


다음 날 클램프를 제거하고 목재가 잘 붙었는지 확인한 후  미리 만들어둔 기타 바디용 템플릿을 살짝 얹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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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당히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준 후

기본적인 라우팅 작업을 진행합니다. (개인적으로는 바디 라인을 깎기전 캐비티 작업을 끝내는 게 편한 거 같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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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대략적인 바디라인까지 러프하게 트리밍을 끝난 뒤의 모습입니다.


이제 본격적으로 템플릿에 맞춰 깔끔하게 바디를 깎아 나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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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리밍을 끝내고 표면 평탄화 샌딩에 스트링 스루 홀 가공까지 마친 후의 모습니다.


이제 외곽 저먼 카빙과 바인딩 라인 까지 작업을 해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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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요렇게 일단 기본적인 모든 바디 가공 작업이 끝났습니다.


이제 본격적인 바디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 보는데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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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만들어둔 오브제들을 바디 위에 올려서 이리저리 배치해 보면서 가장 그럴 듯해 보이는 디자인을 구상합니다.


너무 과하지도, 허전하지도 않을 정도의 배치를 결정한 후 이제 추가적인 바디 가공에 들어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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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사진을 찍고보니 무슨 수술 사진 같네요..)


아무튼 바디 상단 부분에 일반적으로는 F홀이 위치할 부분에 톱니바퀴 오브제들이 들어갈 슬롯을 가공해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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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 가공이 끝난 뒤의 모습입니다.


이제 나무분진 먹으면서 개고생하는 과정은 다 끝났고요, 이제부터는 즐겁고 신나는(?) 공작시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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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바인딩 작업을 해줄건데, 이번엔 보통 많이 쓰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바인딩이 아닌,


가죽 스트립으로 바인딩을 해보고자 합니다.


상판은 내추럴 피니시에 아주 살짝 틴팅만 할 예정이라 가죽질감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도해봤습니다.


가죽 바인딩은 2액형 에폭시로 접착해 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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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업 후의 모습입니다.


기대 이상으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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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바디 곳곳에 들어갈 오브제들과 픽가드를 흑갈색 물감으로 빈티지 워싱을 해줍니다.


(그러고보니 픽가드 제작과정을 안찍었네요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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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임시 피팅을 해보며 다시 한번 전체적인 밸런스를 체크해 주고요,


이제 최종적으로 오브제들을 바디에 고정해주고 각 파츠들에 나사홀을 뚫어 바디에 붙여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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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바디 작업은 거의 끝이 났습니다.


탑 컬러도 살짝 버스트 그라데이션 질감을 살짝 추가해줬습니다.

(백은 골드 버스트 도색)


(픽가드는 영 성에 안차서 3번을 다시 제작했다는 슬픈 뒷사연...)


이제 남은 건 배선작업과 조립만 남았는데요, 그 전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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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론트의 p90이 뭔가 좀 심심한 것 같은 느낌이라 p90 커버도 새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.


장식도 추가해서 전체적인 색감과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 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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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버를 장착해본 모습입니다.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. (뿌듯)


이제 마지막으로 배선작업을 합니다.


납으로 지지고 볶고 노브를 낑궈주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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넥과 조립해준 모습입니다. 이제 얼추 완성된 티가 납니다.


이제 남은 건 톱니바퀴 오브제 들이 들어있는 저 구멍을 레진으로 마감하는 과정만 남았는데요,


여기서 제가 '저 톱니바퀴들이 빛나면 더 멋지지 않을까?'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


그래서 저 안에 축광 안료인 '스트론튬 알루미네이트를 채워보기로 합니다.


레진에 축광 안료를 섞어 틈을 메워 톱니 사이사이로 안료가 스며들게 하고 최종적으로 투명한 레진을 덮어


마치 유리관 안에 갇힌 톱니바퀴들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제작해봤고요,


요 부분에 충분히 빛을 머금게 한 후 어두운 곳에서 보게되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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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렇게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


아무튼 제작기는 이렇게 끝이고요,


축광안료가 밝게 빛나는 모습을 착안해 기타의 이름을 '에테르 캐스터' 라고 붙여봤습니다.


그럼 마지막으로 사진 테러 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.

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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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:

https://www.instagram.com/5iam.guitar?igsh=MWNqbzd3MHRycHgwdQ==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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